한국생태관광협회

2021년 10월 5일6분

제8기 생태관광 영리더스클럽 - 창원 주남저수지 편

□창원에 관한 모든 것 - 우리가 Green 미래 팀 방문 후기!
 

 
(1)창원의 생태관광지 "주남저수지"
 

 
1-1: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에는 흑두루미, 흰기러기, 황오리 등 수많은 새들이 도래하고 있는 곳입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주남저수지를 찾은 철새가 가장 많은 달이 11월이었습니다. 때문에 11월에 주남저수지를 찾는다면 보다 더 많은 종류의 철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천연기념물 18종,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3종과 2급 15종이 관찰되었기에 희소성 가치가 높습니다. 저수지 외곽으로는 산책로와 4계절 모습이 다른 꽃길로 조성이 되어있기에 가족끼리도 오기 좋은 곳입니다. 람사르 문화관도 건립되어있는데 주남저수지 보전과 지역사회의 인식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해설사분이 계셔서 방문하게 된다면 더 자세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또 주변에 주남환경학교가 있기 때문에 직접 키우신 흔치않은 식물들도 설명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직접 식물을 가지고 관찰하며 식물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식물과 생태에 대해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장소로 가족들이 다함께 체험을 해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또 푸릇푸릇한 풍경과 수생식물을 보면서 주남저수지 한 바퀴 돌며 쨍쨍한 햇볕 때문에 모자나 양산은 꼭 준비하시길 추천드리는데 깜빡하셨다면 신분증을 맡기면 양산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2: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주남저수지생태학습관의 이용요금은 무료이고, 발열체크와 방문자 기록 체크를 한 다음 입장을 합니다. 생태학습관은 ‘백조의 호수’로 잘 알려진 고니의 우아한 날개몸짓을 형상화한 건물로, 주남저수지를 찾는 새들, 주변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 풀숲에서 지내는 곤충 등 주남의 자연 생태계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건물 내 오른쪽 습지학습실은 주남의 수생식물 분포도, 곤충, 양서류, 파충류, 패류, 어류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웹체험 시스템을 통해 찍은 사진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계절별로 주남저수지의 이모저모와 살아가는 생물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를 형상화한 조형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어리연꽃, 마름, 자라풀이 자라고 늦여름에는 자주빛 가시연꽃이 피어나는 주남저수지입니다. 주남저수지는 경상남도 중부내륙의 창원시 동읍과 대산면 일대에 위치한 천혜의 철새도래지로서, 다양한 생태자원의 생육으로 양호한 철새 서식환경을 지닌 곳이라고 합니다.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온화한 온대성 기후지역으로 결빙기가 짧아 조류서식에 적합한 철새도래지 구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주남저수지 일대에는 마름, 갈대, 가시연꽃, 노랑어리연꽃, 자라풀, 검정말, 생이가래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1-3: 람사르 문화관
 
-람사르 문화관은 2008년 10월 창원에서 개최된 제10차 람사르총회를 기념하고 주남저수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며 습지의 문화적 중요성을 전시.교육을 위해 건립한 공간입니다. 주남저수지에서는 창원형 자연농업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농약과 화확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친환경 토종 벼 재배 방식이라고 합니다. 습지에서의 삶과 문화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97년 이후 매년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남저수지는 1992~1924년 대산.동읍 농경지의 용수공급과 홍수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낙동강 배후습지에 높이 4~5m, 길이 9km 제방을 쌓아 만들었습니다. 1980년대에 가창오리 약 10만여 마리가 도래하여 서식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농업용수공급 및 홍수조절의 기능 외에 철새도래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주남저수지 일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태학습의 장으로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 주남환경학교
 
-주남환경학교는 보통 총 12회, 1회당 10가족이 참여하며 체험비가 무료입니다. 주남저수지 생태계의 역사를 알아보고 철새, 수생식물, 곤충 등의 측징을 살펴보며 습지탐사대 활동을 통하여 습지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주남생태이야기와 더불어 습지 탐사대 활동 및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므로 아이들에게는 오감을 자극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새들이 걷는 모습을 흉내내는 나무 도구나 양초에 말린 생화들을 붙이는 등 자연과 친해질 기회가 많으므로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용지 호수
 
2-1: 용지호수
 
-숙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용지호수가 있어 저녁 때에 팀원들과 방문을 했는데 산책을 하는 사람도 많고 피크닉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무빙보트를 탈 수도 있었습니다.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의 용지공원 안에 있는 호수로 조선시대에 농업용수를 저장하기 위해 축조한 저수지라고 합니다. 1970년대까지도 본래의 기능인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했지만 1974년 창원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공원 내의 시민 휴식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용지호수공원은 창원의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공원이며 2006년에는 전국 아름다운 도심 공원 베스트 5 순위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1167m에 이르는 수변 산책로와 잔디광장, 창원대종각새 영남포청사, 경남항일운동기념탑, 봉림사지 삼층석탑 등 다양한 시설이 공원 안에 들어서 있습니다.
 


 
2-2: 무빙보트 체험
 
-용지호수에 있는 무빙보트를 체험해보았고 호수에 비치는 불빛을 보면서 보트를 탈 때는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무빙보트를 타지 않더라도 넓은 호수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서 가볍게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 곳은 어느 계절 상관없이 항상 사람들이 꾸준히 오시는 것 같습니다. 산책을 하거나 운동하러 많이 오시고 사진을 찍거나 무빙보트를 타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용지호수의 공원에서 왼쪽편에 무빙보트를 타는 곳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천천히 한 바퀴 돌면 20분정도 걸립니다. 밤에는 나무에 알록달록 조명이 비춰져서 매우 예쁩니다. 용머리가 있는 곳은 편의점이 있는데 이쪽 주변에는 잉어, 오리, 거위 들이 많이 모여져있습니다. 실제로 무빙보트를 타면서 한쪽은 빌딩의 야경을 한쪽은 새들이 내려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창원의 집, 창원 역사 민속관
 
3-1. 창원의 집
 
"창원의집"은 본래 순흥 안씨 집안이 대대로 살던 집으로 퇴은 안두철 선생이 지었고, 당호를 '성퇴헌'이라 하였으며 5대손 안택영에 이르기까지 200여 년 동안 거주한 곳입니다.
 
창원시에서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이를 매입하여 개축과 복원 과정을 거친 후 1985년 창원의집으로 새롭게 공개하였습니다.
 


 
민속교육관, 다목적전각, 농기구전시관, 안채․사랑채 등 문화적·교육적 가치들로 가득 찬 공간으로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이자 배움터로 자리하고 있으며 조상들이 중시했던 농경문화 및 우리의 옛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혼례를 올리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혼례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한옥의 모습과 다양한 농기구들을 보면 마치 과거의 창원 속으로 시간여행을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창원의 집에 있는 대나무 숲에 들어가 있으면 힐링 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2. 창원 역사 민속관
 
"창원역사민속관"은 2012년 8월 24일에 개관하였으며, 창원의 역사와 우리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보전하고 후손들에게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곳입니다.
 
역사관, 현대관, 민속관 등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영상실, 교육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해와 소통의 공간이자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창원의 역사와 창원지역 대표 무형문화재의 유래와 재현영상, 전통악기들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4]창원 가로수길
 
4-1.메카세콰이어길
 
창원 시가지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1982년 총혼로를 시작으로 용호로(옛도지사관사 일원) 창원대로 등에 식재한 가로수로서 당시 허허벌판에 크고 빨리 자랄 수 있는 조경수를 선정하여 식재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로 신속한 녹화가 필요한 창원시에 제격이었으며 현재는 창원시의 명품 가로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총 구간 3.3km에 약 630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있는 가로수길을 걸으며 기분전환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2.커피거리
 
조용하고 이쁜 동네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생긴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창원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거리가 되었습니다. 메타세콰이아의 성장과 함께 창원용지로 일원은 용지호수로 연결되는 도로변에 자발적으로 카페가 속속 생겨나면서 찾는 이가 많아져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과 함께 카페거리로 창원의 명소가 된 거리입니다. 커피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이색거리로 유명한 만큼 창원 여행을 갔을 때 한 번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어울림공원
 
5-1.어울림 공원 및 바람개비 동산
 
어울림 공원은 다양하고 예쁜 식물들로 꾸며진 공원으로서 도심 속 휴식 공간 같은 느낌으로 간단한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창원 가로수길 근처에 있는 공원이라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며 잠시 쉴 수 있는 벤치와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포토 존이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나무들과 화려한 꽃들이 예쁘게 자리 잡고 있어 예쁜 포토 존을 찾고 계시다면 어울림 공원에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창원의 먹거리


 
우리가 green 미래가 1박 2일 동안 먹은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우내장터 돼지 국밥
 
상가 건물에 위치해있고 창원의 번화가 주변에 있기 때문에 교통편도 어려운 편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듬성듬성 찾아오는 이 곳은 한적하니 편하게 식사를 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국밥은 맑은 국물에 부글부글 끓여서 나와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돼지국밥에는 국수 사리가 들어 있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당면 사리가 들어 있었는데 쫄깃한 돼지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김김밥밥
 
창원의 용지호수와 가깝고 번화가에 위치한 이 곳은 "김김밥밥"이라는 분식집입니다. 사장님이 매일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주문즉시 조리를 하시고 가게에서 사용되는 모든 양념장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조리를 하셔서 그런지 전체적인 음식을 맛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용지호수로 놀러갔을 때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창원 메타세콰이어길 카페, 각자의 오늘
 
입구부터 예쁘게 꾸며놓고 벽에 색감들도 예뻐서 사진도 찍기에 좋았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늘어져있는 나무들을 보며 카페를 찾아가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푸르른 나무들과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진 각자의 오늘 카페에서 팀원들은 커피, 녹차 등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움을 느꼈습니다.
 

 
□느낀 점
 
저희 팀이 방문할 생태관광지가 창원 주남저수지로 선정되었을 때 팀원들 모두 주남저수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주남저수지가 인터넷 조사를 통해 철새들의 고장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시작으로 직접 방문해 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주남저수지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이 주남저수지를 방문했을 때 날씨가 좋지 않아 기대했던 만큼의 철새들을 많이 구경하지는 못해 아쉬웠지만 마음이 맑아지는 주남저수지의 넓은 풍경과 푸른색의 다양한 식물들을 보고 있자니 주남저수지가 왜 생태관광지로 선정이 되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남저수지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 이외에도 근처에 있는 향토자료전시관, 람사르 문화관, 연꽃길 등의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 어떤 사람이랑 방문해도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남저수지의 또 다른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남저수지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 중 시기가 맞지 않아 딸기 체험을 하지는 못한 것이 팀원들에게 아쉬움을 남았지만 주남저수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한 것 같아 팀원들 모두 만족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창원을 방문하면서 주남저수지 외에 방문했던 용지 호수, 가로수길, 어울림 공원, 창원의 집과 같은 창원의 다양한 명소들이 모두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 장소로 갈 때 충분히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버스를 이용하면 이동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 이 점이 창원 여행에 있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1박 2일이라는 시간에 맞춰 일정을 짜다보니 방문하고 싶었던 곳들을 아쉽게 일정에서 빼고 창원의 유명한 먹거리에 대해 체험하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음에 창원에 방문하게 된다면 더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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