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생태관광’은 생태관광지역에서의 생태교육과 해설을 통해 참여자가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람과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기생태관광 ‘10월, 지금 제주에 닿기를’ 프로그램이 2024년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제주 조천리와 서귀포 하례리에서 운영되었다.
△ 단체사진
조천리에서 진행된 ‘고치가게 용천수탐방길’는 올레길 18코스와 용천수 23코스가 겹쳐진 마을 길을 걸으며 과거 주민들의 물 문화와 생활상을 살펴보고 물의 이야기를 통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용천수코스 일부 구간 및 연북정을 탐방하고 이후 용천수문화센터에 방문하여 드로잉, 아이클레이를 통한 나만의 용천수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느꼈다.
△ 조천리 ‘고치가게 용천수탐방길’ 생태관광 프로그램
하례리에서 운영된 ‘자연과 힐링하리’는 주민들이 바다, 내창, 오름, 숲 등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직접 개발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재충전이 되어주는 오감만족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하례감귤점빵에서 제주전통상웨빵 만들기 체험과 하례리 마을 탐방 및 생물권 보전지역인 효돈천에 대한 생태교육을 들었다.
하례리 마을의 상징인 고살리숲 트레킹은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며 몸과 마음을 자연과 힐링할 수 있도록 사운드 워킹과 함께 진행했고, 이후 소귀 열매로 우려낸 소귀차를 마시며 참여자 간 소감 나누는 시간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 하례리 ‘자연과 힐링하리’ 생태관광 프로그램 사진
참가자들은 정기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환경 보호 및 생태관광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10월의 한 페이지를 생태관광으로 채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생태관광과 더불어 생태관광지역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라고 말했다.
한국생태관광협회에서는 일반인이 생태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정기생태관광’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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