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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 강원도의 생태우수지역을 마음에 담다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원도 곳곳의 생태우수지역을 총 8차례 다녀왔습니다.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만난 강원도의 풍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1차 : 2018. 9. 21(금), 동강유역(강원도 평창)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 1차, 충청북도 음성군 ‘높은뜻마중학교’ 아동 및 인솔자분들과 함께 강원도 평창의 동강유역을 다녀왔습니다.

최승혜 자연환경해설사님과 함께한 평창동강 민물고기생태관에서는 다양한 종의 민물고기를 보고, 3D 입체 영상도 보고, 물고기 탁본 그리기 체험도 했습니다.

오후, 백룡동굴 탐사를 위해서 1분가량 작은 배를 타고 동굴 입구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동굴만큼이나 배를 타고 오가는 시간을 즐거워했습니다.

백룡동굴에서는 2개조로 나뉘어 전문가이드의 인솔 하에 탐사를 했습니다. 종유석, 석주, 석순 등 동굴 지형과 박쥐 등 동굴 생물에 대해 해설을 들으며 동굴 구석구석을 다녀왔습니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엉금엉금 기어서 모두 함께 동굴 탐사를 무사히 완수해내서 뜻깊은 체험이었습니다.



◇ 2차 : 2018. 9. 29(토), 인제·양구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 2차, 충청북도 충주시 ‘그린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인솔자분들과 함께 강원도 인제·양구를 다녀왔습니다.

인제 냇강마을에서는 ‘생태농원탐방’, ‘오방색팔찌만들기’ 체험 활동을 했습니다. 미로정원, 생태놀이터, 연못, 동물농장 등의 코스로 이루어진 생태농원탐방을 하며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자연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로 도와가며 오방색팔찌를 만들면서 성취감도 높이고 우애도 쌓았습니다.

오후에는 양구 두타연을 다녀왔습니다. 2개조로 나뉘어 각각 안윤자 자연환경해설사님, 장암석 자연환경해설사님과 함께 두타연 탐방로를 거닐었습니다.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두타연 폭포처럼 아이들의 웃음도 참 해맑았습니다.



◇ 3차 : 2018. 10. 12(금), 한반도습지(강원도 영월)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 3차, 충청남도 천안시 ‘예사랑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인솔자분들과 함께 강원도 영월의 한반도습지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최재명 자연환경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으며, 한반도지형을 탐방했습니다.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도 발아래에 펼쳐진, 우리나라와 똑 닮은 한반도지형을 보며 아이들 모두 신기해했습니다.

이어서 위에서 내려다보았던 바로 그 한반도지형, 선암마을로 이동했습니다. 뗏목에 앉아 발장구도 치고 물수제비도 뜨며 한반도지형을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찬 후 인근에 있는 장릉, 단종역사관을 관람하고 마지막 일정을 위해 동강생태정보센터, 영월곤충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곤충박물관 곳곳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3D래프팅, 4D곤충 체험을 했습니다. 동강, 곤충에 대해서 지식을 습득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4차 : 2018. 10. 20(토), 인제·양구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 4차, 충청북도 진천군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인솔자분들과 함께 강원도 인제·양구를 다녀왔습니다.

인제 냇강마을에서 ‘생태농원탐방’, ‘떡메치기’ 체험 활동을 했습니다. 생태농원탐방을 하며 아이들은 자연 하나하나를 마음에 담으려 했고, 해설사님의 해설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또한 으쌰으쌰, 쿵짝을 맞추며 함께 떡메를 치면서 협동심을 발휘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안윤자 자연환경해설사님과 함께 두타연 탐방로를 거닐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해설사님의 해설을 귀담아 듣고, 꼼꼼히 메모까지 하면서 두타연에 심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5차 : 2018. 11. 4(일), 동강유역(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 5차, 한국생태관광협회 영리더스클럽 등 생태관광 홍보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 함께 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의 동강유역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영월 뗏목마을에서 뗏목체험을 했습니다. 뗏목 방향도 잡아보고, 물수제비도 던져보고, 발장구도 치고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알차게 한반도지형 둘레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해맑게 웃으며 뗏목체험을 즐겼습니다.

오찬 후에는 정선 고성산성 문화제 현장을 들렀습니다. 마을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 마을 주민들이 펼치는 공연, 주민들이 찍은 사진 전시 등을 즐겼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점심식사를 한 것을 잊을 정도로 맛있는 잔치 음식을 먹으며 칠족령을 오르기 위한 기운을 충전했습니다.

고성산성 문화제의 여흥을 잠재우고, 마침내 칠족령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남상철 자연환경해설사님과 정선 제장마을에서 칠족령 전망대까지 오르고, 평창 문희마을로 내려올 때는 최승혜 자연환경해설사님과 함께했습니다. 울긋불긋 물든 칠족령의 단풍을 보며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 6차 : 2018. 11. 11(일), 동강유역(강원도 평창)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 6차, 강원도 양양군 ‘무산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인솔자분들과 함께 강원도 평창의 동강유역을 다녀왔습니다.

최승혜 자연환경해설사님과 평창동강 민물고기생태관을 둘러본 후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카이점프, 스카이라인을 하러 야외로 나왔습니다. 안전 상 몸무게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모든 아이들이 2개를 다 체험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도 1개만 체험한 아이들도,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아이들도 모두 다 즐거워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은 후 백룡동굴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2개조로 나뉘어 전문가이드와 함께 탐사를 했습니다. 동굴 중간 지점에서 두 팀이 만날 때, 서로가 서로에게 끝까지 다치지 말고 힘내자며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7차 : 2018. 11. 17(토), 철원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 7차, 강원도 춘천시 ‘보듬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인솔자분들과 함께 강원도 철원을 다녀왔습니다.

철원 노동당사에서 첫 만남, 인사를 나눈 후 아이들과 함께 소이산으로 향했습니다. 김일남 자연환경해설사님께서도 함께 아이들 손을 붙잡고 한 걸음 한 걸음 소이산을 올랐습니다. 땀 흘리며 소이산 정상에 오른 뒤, 넓게 펼쳐진 철원 평야를 바라보며 상쾌한 겨울 냄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DMZ두루미철새탐조를 했습니다. 사전 교육을 위해 제일 먼저 들른 DMZ두루미평화타운에는 재활 중인 독수리, 두루미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먼발치에서 숨 죽여 바라보며 빨리 회복하길 한 마음으로 바랐습니다.

간단한 교육 이후, 한손엔 망원경을 들고 해설사님과 함께 버스를 타고 철새탐조를 진행했습니다. 두루미가 놀라지 않도록 차 안에서 차분하게 바라보았습니다. 차분하게 진행된 탐조의 마지막 코스, 월정리역에서 아이들은 비로소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즐겁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 8차 : 2018. 11. 30(금), 철원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 8차, 환경부 블로그 기자단, 원주지방환경청 SNS 기자단 등 생태관광 홍보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 함께 강원도 철원을 다녀왔습니다.

DMZ두루미평화타운에서 사전 교육 후 토교저수지로 향했습니다. 북한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 상 사진으로는 풍경을 다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참가자 모두 마음속에 토교저수지 풍경을 저장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찬 후 DMZ두루미철새탐조를 했습니다. 아이스크림 고지, 철원근대문화유적센터, 월정리역, 두루미관을 거점으로, 버스로 이동하며 두루미를 관찰했습니다. 철새들의 월동나기에 해가 되지 않도록 말을 아끼고, 사뿐사뿐 걸으며 새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총 8차례에 걸친 생태관광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분들과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배우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 지난날이었습니다. 참가자분들 모두의 마음에 우리가 만난 자연 풍경이 오래도록 담겨지길 바랍니다.


※본 생태관광은 원주지방환경청,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가 후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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