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대 교수 김성일 작가의 두 번째 소설
김성일 작가는 남녀 간의 사랑을 완성할 담보물은 무엇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소설 속 주인공 선호는 사랑하는 여자의 인생을 위해 그녀의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그러나 선호의 계획과는 달리 여자를 도우며 한 발짝 한 발짝 인생 파멸의 길로 들어간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한 여자를 너무나도 사랑한 대학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 준다.
과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담보’는 무엇일까.
_본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 : 김성일
서울대와 미국 Yale대, Texas A&M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교수로 일하다 퇴직한 후 현재는 작가로 살고 있다. 출간한 책들로는 인구 감소를 긍정적으로 보자는 취지로 쓴 《인구 르네상스(2024)》, 실화를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아브지의 숲(2022)》, 팬데믹의 사회적 함의를 담은 《더 센 놈이 오고 있다(2021)》, 저자의 성장 수필인 《엣지 라이프(2021)》, 서울대에서 출간한 교과서 《공원휴양학(2017)》, 중국 환경오염의 공포를 추적한 《베이징 스모겟돈 (2016)》, 북한의 산림관리 실패의 원인과 복구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 《북한산림, 한반도를 사막화하고 있다(201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