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도서소개] 청중을 변화시키는 해설_저자:샘 햄 / 번역:이진형


모두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핵심은 해설이라는 것이 마술과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해 해설은 논리적 설명을 불가능한 일종의 속임수나 기발한 고안품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는 해설을 전략으로 간주한다. 의도된 기획과 의사소통 방식이 있었을 때 해설사들은 다양한 종류의 청중들에게 의도된 변화를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해설이 전략적이 되기 위해서는 해설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야 하고, 왜 특정한 방식으로 해설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직관적 사고뿐만 아니라 일련의 연구결과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증거에 기반한 근거도 필요하다. 저자는 이 책의 각 장에서 이러한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해설사가 얼마나 전문적인 직업이며 또 그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며, 해설의 목표와 좋은 해설이 갖추어야 할 요소와 같은 주제를 넘어 해설에 있어서 테마의 중요성과 양면성, 강력한 테마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들과 순차적 테마 개발과 비순차적 테마 개발 등 테마 중심 해설의 실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 : 샘 햄(Sam H. Ham)

샘 햄(Sam H. Ham)은 미국 아이다호 주립대학(University of Idaho)의 명예교수이다. 테마 중심 해설에 관한 그의 저술 덕분에 그는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지역뿐만 아니라 50여 개국의 초대를 받아 강연을 한 바 있고, 테마 중심 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최고의 해설 방법이라는 것임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늘날 그의 테마 중심 해설의 원리는 전 세계 국립공원과 문화유적지, 박물관, 동물원, 식물원, 미술관, 수족관의 수많은 해설사들에 의해 실행되고 있다. 1992년에 출간된 그의 저술 『환경 해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작은 예산을 가진 해설사들을 위한 실무 지침서(Environmental Interpretation: A Practical Guide for People with Big Ideas with Small Budget)』과 이번에 발간한 『청중을 변화시키는 해설(Interpretation: Making a Difference on Purpose)』은 세계 16개국에 번역된 해설 분야의 최고 교과서로 꼽힌다.


번역 : 이진형(국립목포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관광학과 교수)

이진형은 국립목포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관광학과 교수이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자연환경보존과 생태관광에 있어 해설의 기능과 가치, 해설사 교육에 관한 사회과학적 연구는 그의 중요한 연구 분야 중의 하나이다. 해설과 관련된 주요 저술로 「Assessing the economic value of a public birdwatching interpretive service using a contingent valuation method」, 「생태관광 자원해설의 효과 - 자연해설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국립공원 방문객의 인지, 태도, 행동의 변화」, 「탐조관광 자원해설에 대한 평가-IPA의 적용」, 「한국과 미국의 국립공원 해설사 교육훈련 체계의 역사적 변천과정과 그 요인: 비교연구를 통한 혁신방안의 모색」 등이 있다. 국립공원공단 자문위원이고, 「국립공원 탐방업무 담당자 교육체계 수립」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조회수 43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